▶ 크로스선교회, 의약품 운송비모금 ‘1,059 캠페인’
▶ 1달러 후원으로 1,059 달러가치 약품 북한에 전달
크로스선교회 임원들이 11일 북한에 의약품을 보내기 위한 ‘1059 캠페인’시작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찬 목사. 이중직 목사, 이재민 사무총장, 윤상희 목사.
크로스선교회(이사장 강대은 목사)가 질병으로 고통받는 북한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크로스선교회 임원들은 11일 오클랜드 크로스선교회 본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에 사랑의 의약품를 보내기 위한 ‘1059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1059 캠페인’은 크로스선교회에 1달러를 후원하면 1,059달러 가치의 약품을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할수 있다는 내용이다.
크로스선교회가 북한에 보낼 의약품은 미국의 제약회사에서 전량 도네이션을 받은 것으로 선교회는 북한까지의 운임만 부담하면 된다.
선교회는 올해 3월부터 4차례에 걸쳐 5천1백만달러(시장가치) 상당의 의약품을 보낼 계획으로 이에 필요한 선적 및 운송비용은 4만7,800달러라고 밝혔다. 보낼 약품은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비약으로 항생제, 감기약, 해열제, 진통제, 피부병약 등이다.
크로스선교회 이재민 사무총장은 “북한에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은 북의 어린이를 비롯 병들고 힘든 주민들을 돕기 위한 일”이라면서 연중 실시할 모금 캠페인에 정성과 사랑이 담긴 후원을 부탁했다.
윤상희 목사(크로스선교회 산호세지부장, 산호세 밸리교회)는 “의약품은 북한의 보건을 책임지는 보건성을 통해 북한 전역의 5,000여개 진료소와 병원에 분배되고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분배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로스선교회는 지난 2012년부터 의약품 컨테이너를 보내기 시작했는데 2014년말까지 모두 8개의 40ft컨테이너를 전달했다.
이중직 목사(선교회 이사, 샘물침례교회)는 “크로스선교회는 저비용 고효율을 보장하는 선교단체”라면 “의약품 보내기를 통해 북한 땅에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스선교회는 의약품 이외 휄체어와 목발, 환자 이동용 간이침대도 오는 6월경 발송할 계획으로 있다. 크로스선교회 이사장인 강대은 목사(은혜의빛 장로교회)는 “북한 주민과 어린이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지극히 작은자 중 하나”라면서 어려운 처지의 북한 동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북한에 사랑의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 연락처 (510)985-1003
(크로스선교회)주소: 5235 Shattuck Ave. Suite A, Oakland. CA 94609.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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