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알 선교단 후원 김태진 교수 피아노 독주회
▶ 골프테크 주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선율이 실리콘밸리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지난 14일 산타클라라 대학 리사이틀 홀에서 개최된 장애인 봉사단체인 북가주 밀알선교단(단장 김정기 목사) 후원을 위한 울산대학교 김태진 교수의 피아노 독주회가 개최됐다.
김 교수는 이날 모차르트와 베토벤 및 쇼팽의 작품을 연주했는데 연주곡들이 깊이가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고려한 곡들을 선보였다.
모차르트 곡을 연주함에 있어서는 극히 정돈되며 절제된 아름다움을 다정다감하게 잘 그려낸 반면, 쇼팽에서는 정제되고 투명한 소리와 더불어 더 이상 분출할 수 없는 열정의 극한을 품으려 지극히 조화로움을 한껏 표현했다.
독주회의 백미로 여겨지는 베토벤 곡 연주에서는 고전시대의 절제미속에서 풍요로이 표현됐으며 진지함과 엄숙함도 엿보이는 매우 무게 있는 해석이 돋보였는데 김 교수의 오랜 연륜이 녹아나는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태진 교수는 "한인 동포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소리와 음악을 선물해 주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금을 전해 받은 김정기 목사는 "음악을 귀로만 듣는다면 현장의 감동을 다 전하지 못할것"이라면서 "오늘은 마음으로 듣는 시간이라서 참 감사하다. 따뜻한 마음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분명히 전달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마음으로 연주해준 김 교수에 대한 감사도 함께 전했다.
한편 이번 ‘밀알선교단 후원을 위한 피아노 독주회’를 주관한 골프테크의 테니 김 대표는 "이번 콘서트가 장애우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밀알선교단을 위한 사역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