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결의안 채택*독도 서명운동 전개
▶ 코윈 기금마련 디너
코윈 SF지부는 14일 처음으로 기금모금 행사를 마련하고 위안부결의안채택 촉구, 독도 서명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밝혔다. 코윈 회원들이 일어서서 ‘코윈의 10가지 다짐’을 참석자들 앞에서 맹세하고 있다.
코윈 SF지부(회장 이경이)가 창립 15년만에 첫 기금모금 행사를 마련하고 잘못된 역사인식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14일 오클랜드 고기타임에서 열린 발렌타인데이 기념 및 기금마련 디너에서 이경이 회장은 “올해 여성 인적자원 개발 및 여성 연대 강화 외에도 위안부결의안채택 촉구, 독도 바르게 표기운동 등을 주력사업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오늘 모인 기금이 코윈 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위안부 문제는 한일 두나라간의 분쟁이슈가 아닌 여성인권, 평화이슈”라며 “전쟁범죄와 인권을 유린한 위안부 참상을 코윈이 앞장서 주류사회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코윈은 단기간에 1만명의 서명을 받아 백악관과 국무부, 연방상하원 의원들에게 위안부결의안채택 촉구 서신을 보낸 바 있다.
이 회장은 “일본정부를 압박할 정도의 파워를 보여주려면 수만명의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타 동포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는 “2012년 10월 24일을 기점으로 구글이 독도 표기를 삭제하고 프랑스어명인 ‘리앙쿠르트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를 변경한 뒤 애플, 야후, 빙(Bing)도 구글 방침을 따르고 있다”면서 “일본정부와 민간단체의 압력과 방해공작이 거세지만 독도 바르게 표기운동을 지속시켜가자”고 촉구했다.
이정순 코윈 SF지부 1대 회장을 역임했던 미주한인회연합회장은 “북가주 40개, 가주 70개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은 정부의 전폭적 지원 아래 주류사회와 결속을 다져왔다”면서 “우리도 각 단체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친한단체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예선 코윈 고문은 “코윈의 위대한 힘을 믿는다”면서 “코윈 사업에 동포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마스 김 SF한인회장, 신민호 SV한인회장 외에도 100여명이 참석, 코윈에 힘을 실었주었다. 코윈은 4월 차세대 여성들의 역사인식을 일깨우는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장한 여성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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