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지역에 이상 고온 현상이 찾아오며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몇몇 지역은 동일 대비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기상청(NWS)에 따르면 연휴와 발렌타인스 데이를 맞은 샌프란시스코에는 75도에 육박한 무덥고 화창한 날씨로 인해 예년보다 많은 인파가 거리로 몰려 나왔다. 산호세와 나파/소노마 지역 또한 각각 75도와 72도의 더운 날씨를 보였다.
SF공항과 산타크루즈는 동일 대비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SF공항지역은 지난 주말 73도까지 온도가 오르며 1977년의 72도를 넘어섰다. 산타크루즈 역시 83도의 무더운 날씨가 관측돼 지난 1916년 세워졌던 82도를 약 한 세기 만에 경신했다.
이러한 무더위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이아나 핸드릭스 NWS 기상 캐스터는 “다음주까지 북가주 전 지역이 70~8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가 계속 될 것”이라며 “2월 반짝 더위가 찾아오긴 했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 더운 날씨가 지속 된 적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이번 주 내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지역이 많아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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