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클레어몬트 중학교에 방화로 추정돼는 화재가 발생, 카페테리아가 사용불능 상태가 되는 등 큰 피해를 당했다. 소방국에 따르면 락크지 바트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해당 중학교에 16일 새벽 1시49분께 첫 화재경보가 울렸다.
관계자는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새벽 3시10분께 불길이 잡혔다고 밝혔다. 트로이 플린트 오클랜드 교육통합구 대변인은 화재 당일 아침 기자회견에서 강제로 문을 열고 교내에 진입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플린트 대변인은 또 “학교 건물 두 동이 피해를 입었다”며 “카페테리아의 경우 화재로 완전히 부서졌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소방국은 재산피해를 100만달러로 추산했다. 경찰은 방화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번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통합구측은 “전기, 가스, 수도 등 교내 관련시설 피해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며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하루, 이틀내로 수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화재로 카페테리아가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이번 주 점심은 교내 밖에서 만든 음식을 백에 담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오클랜드 고등학교의 부엌을 임시로 같이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