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1일부터 ‘415’간 전화사용시
▶ ‘1-415’ 반드시 눌러야 통화 가능
샌프란시스코와 마린카운티에 오는 3월부터 새로운 지역번호인 ‘628’이 새로 도입된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21일(토)부터는 기존 지역번호인 ‘415’를 사용했던 이용자들이 ‘415’ 번호로 통화를 할 경우 상대방의 모든 번호를 정확히 입력해야한다.
가주공공시설위원회(PUC)는 ‘415’번호를 통해 충당 할 수 있는 통화라인이 한계점에 다다른 관계로 오는 3월 21일부터 새로운 지역번호인 ‘628’을 본격적으로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지역번호가 공존하게 되면서 앞으로 ‘415’번호 이용자 간 통화 시에도 국가번호와 지역번호, 개인번호를 모두 정확하게 눌러야만 전화 연결이 가능하게 된다.
가령 ‘415’번호 이용자가 ‘(415)123-4567’번으로 전화를 걸 때 기존에는 ‘123-4567’만 누르면 통화가 가능했지만 21일 이후부터는 ‘1-415-123-4567’을 입력해야 한다.
한편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SF와 마린카운티 시민들의 혼란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셀폰에 저장해 둔 번호를 하나하나 수정하거나 팩스머신, 자동응답기 등에 입력된 번호를 일일이 고쳐야 하는 ‘415’번호 이용자들의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628’번호에 대한 심리적인 거부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잔 김 서던 마린 소방지구대 서비스 매니저는 “바뀐 시스템으로 인해 지구대 내 저장돼 있던 프로토콜을 모두 다시 프로그래밍하고 있다”며 “모든 비상연락망을 착오 없이 새로운 규정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키트 야로우 골든게이트 대학교수 역시 “꼭 새로운 지역번호가 필요했다면 기존 ‘415’와 연관성이 있는 번호를 선택해야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628’을 스캠번호로 오인해 전화를 받지 않거나 새로운 규정을 숙지하지 못해 통화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늘어 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케이티 라이스 마린 카운티 의회 대표는 “시에 원활한 통화라인 구축을 위한 선택”이라며 “911등 경보체계를 구축한 전화에는 새로운 지역코드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전화로 전화를 걸 때
∆ ‘415’지역번호에서 ‘415’지역번호로 송신할 경우: 국가번호+지역번호+개인번호 입력(예 1-415-123-4567)
∆ ‘628’지역번호에서 ‘628’지역번호로 송신할 경우: 국가번호+지역번호+개인번호 입력(예1-628-123-4567)
∆ ‘415’지역번호에서 ‘628’ 혹은 ‘628’에서 ‘415’ 지역번호로 송신할 경우: 국가번호+지역번호+개인번호 입력(예 1-628-123-4567)
∆ ‘415’혹은 ‘628’지역번호에서 다른 지역번호로 송신할 경우: 국가번호+지역번호+개인번호입력 (예 1-510-123-4567)
∆ ‘415’, ‘628’를 제외한 다른 지역번호에서 같은 지역번호로 송신할 경우: 7자리 개인번호만 입력 (예 510-123-4567에서 510-123-5678로 전화를 걸 땐 123-5678만 입력)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 때
∆ ‘415’지역번호에서 ‘415’지역번호로 송신할 경우: 지역번호+개인번호 입력(예 415-123-4567)
∆ ‘628’지역번호에서 ‘628’지역번호로 송신할 경우: 지역번호+개인번호 입력(예 628-123-4567)
∆ ‘415’혹은 ‘628’지역번호에서 다른 지역번호로 송신할 경우: 지역번호+개인번호입력 (예510-123-4567)
∆ ‘415’, ‘628’를 제외한 다른 지역번호에서 같은 지역번호로 송신할 경우: 7자리 개인번호만 입력 (예 510-123-4567에서 510-123-5678로 전화를 걸 땐 123-5678만 입력)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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