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70대남성 라마포 마운틴서 실종...수색작업
한파가 몰아친 지난 주말 북부 뉴저지 지역 라마포 마운틴 산행에 나섰던 70대 남성이 실종되면서 겨울철 안전산행 주의보가 내려졌다.
스패니시 억양이 있는 이 남성은 지난 16일 오후 2시20분께 산 속에서 다리를 다쳤다고 911에 신고를 한 뒤 연락이 끊겼고 즉시 주 경찰과 마와, 오클랜드, 링우드, 주립공원 경찰 등이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17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이 남성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인근 산행로 주차장에 세워진 차가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이 남성이 귀가했을 수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일단 수색 작업은 더 진행키로 했다. 이 같이 겨울철 안전산행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문 산악인들은 그룹 산행 및 철저한 준비산행을 당부했다.
미동부산악스키연맹을 이끌고 있는 김정섭 전문산악인은 겨울철 안전산행 첫 번째 수칙으로 그룹산행을 꼽았다.
단독산행은 사계절 언제나 위험하지만 폭설과 한파 등으로 등산로가 꽁꽁 얼어붙는 겨울철은 특히 더 위험해 산행도중 자칫 빙판길에 넘어져 발목이나 다리에 부상을 입을 경우, 꼼짝없이 조난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겨울철은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뉴욕과 뉴저지 인근 3,000피트 이하 산에 오른 경우, 오후 2시에는 반드시 하산을 시작해야한다. 유사시 야간 산행을 대비해 전등(렌턴)을 소지해야 하고 혹시라도 조난을 당할 경우를 대비해 ‘방열포’와 ‘비옷’ 등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진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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