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공화당 잠룡 가운데 하나인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가 뉴저지 주민들로부터 낙제점을 받았다.
럿거스 주립대학이 지난 3~10일까지 유권자 694명을 포함, 뉴저지 주민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크리스티 주지사는 좋은 대통령이 되지 못할 것이란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좋은 대통령이 될 것이란 답변은 34%에 그친 반면 좋은 대통령이 되지 못할 것이란 답변은 59%에 달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 2013년 60%가 넘는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해 2016년 대통령 선거 공화당 유력 주자로 급부상했다,
뉴저지 주민들이 이처럼 크리스티 주지사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것은 조지 워싱턴 브릿지 차선 폐쇄로 불거진 ‘브릿지 게이트’ 이후 그가 주지사 업무보다는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한 정치적 행보에 주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6년 대통령 선거 민주당 유력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좋은 대통령이 될 것이란 평을 받았다. 힐러리 전 국무장관이 좋은 대통령이 될 것이란 답변은 무려 83%로 크리스티 주지사의 두 배가 훨씬 넘었다. <이진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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