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대 풍력발전단지와 계약 체결
▶ 태양전자판 설치해 절약효과도
‘의료 공룡 기업’ 카이저가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18일 관계자에 따르면 카이저는 총 3단계의 투자를 통해 앞으로 20년간 풍력발전과 태양열 에너지를 자사 건물에 보급할 예정이다.
카이저는 지난 주 발표된 구글의 풍력발전 에너지 활용 방안<본보 14일자 A7면 보도>에서 소개된 넥스트에러 에너지(NextEra Energy)와 전력구매 계약을 체결, 이들이 소유한 남가주 알타몬스 패스의 풍력발전단지를 통해 43메가와트의 전기를 공급 받게 된다.
또한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위치한 넥스트에라 에너지사의 또 다른 전력 생성지인 ‘블라이드 태양열 발전소’에서 20년간 110메가 와트를 추가로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리버모아 동쪽에 위치한 알라메다 카운티 소속 풍력발전소의 낡은 풍차 700개를 수리하고 효율성이 뛰어난 새로운 머신을 도입한 뒤 이곳에서 생성되는 에너지 총량의 50%를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텍사스와 뉴저지에 위치한 ‘NRG에너지’사를 통해 170개에 달하는 태양전자판을 병원건물, 주차장, 메디컬 연구소 등에 설치, 2016년까지 70메가와트의 추가 전력을 확보 할 계획이다.
레미 헴스트릿 카이저 에너지 관리 책임자는 “병원을 포함한 건강관련 산업을 통해 발생되는 가스가 미국 온실효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8%가 넘는다”며 “빈번히 발생하는 기상기후 현상에 책임감을 갖고 환경보호를 위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풍력과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구입비용이 감소하는 추세라 비용절감의 효과도 기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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