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관된 날씨, 카풀레인, 토잉트럭 견인시간 빨라
▶ 바트*칼트레인 이용자 급증...버스 승객은 감소
베이지역 교통혼잡이 심하긴 하나 미 주요 대도시중 통근소요시간이 예측가능한 곳 1위로 뽑혔다.
일관되게 좋은 날씨, 카풀레인 네트워트, 교통알림등, 출퇴근시간 프리웨이 정체를 해소해주는 토잉트럭의 빠른 견인시간 등이 베이지역의 우위를 가져왔다.
이번 연구를 발표한 메트폴리탄교통위원회(MTC) 존 굿윈은 "베이지역은 혼잡구간이 여러 곳이지만 정체시간을 예측(reliable commute)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베이지역의 뒤를 이어 필라델피아, 휴스턴, 시카고, 애틀란타가 예측가능한 통근소요시간 도시 탑 5위로 선정됐으며 LA, 뉴욕, 워싱턴 DC가 각각 8위, 9위, 10위로 하위권에 올랐다.
이번 통계는 2011년부터 최근까지 미 10개 대도시의 데이터를 비교한 것이다. 그러나 베이지역은 1980년 24분, 5년전 23분, 현재는 28분으로 35년간 차에서 흘려보내는 시간은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MTC에 따르면 40년간 베이지역 인구는 520만명에서 710만명으로 증가해 교통상황이 더욱 혼잡해졌으며 마린, 오클랜드, 산호세로 이어진 수백마일의 카풀레인이 추가됐음에도 카풀이용자는 3%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바트, 칼트레인 이용자는 급증한 반면 전체 대중교통 이용자수와 버스승객은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십년간 변함없는 통계로 전체 통근자의 2/3가 홀로 운전자(Solo driver)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외 통근자 10명중 1명은 버스 이용자이나 2002년 이후 3%가 감소했다. 자전거 통근자는 2009년 4만3,000명에서 2013년 5만5,000명으로 늘어났다.
산타클라라카운티 거주 근로자들은 평균 25분으로 통근소요시간이 가장 낮았고 88%가 카운티내 직장을 갖고 있는 반면 브렌우드, 안티옥, 오클리 거주 근로자들이 평균 40분으로 통근소요시간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프리웨이서 35mph 속도로 지연되는 것이 51%나 됐다.
한편 MTC는 "앞으로도 베이지역 교통혼잡은 증가할 것"이라며 "그러나 LA, 뉴욕, 시카고, 워싱턴 DC보다는 낫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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