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페리 이용 승객 증가
▶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
오클랜드에서 선박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오클랜드 항만 사무국에 따르면 2014년 잭 런던스퀘어 항구를 출발해 샌프란시스코, 알라메다와 사우스 샌프란시스코로 운항하는 페리 승객수가 42만5,9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 기록된 28만 5,767명에 비해 50%가량 상승한 수치다.
베이브릿지와 주변 고속도로의 ‘러시아워’시간 정체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교통상황으로 인한 변수가 적어 비교적 정확한 시간을 지킬 수 있는 선박편을 이용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페리를 이용해 알라메다에서 SF에 위치한 직장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박은혜(35)씨는 “작년 바트 파업 사태시 처음 페리를 타 본 이후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며 “지각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내부 공간도 쾌적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니스트 산체스 SF 베이 페리 매니저는 “선박 운행 서비스를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베이지역에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항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회복에도 크게 일조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현재 SF 베이 페리는 SF, 이스트베이, 마린카운티와 페닌슐라를 잇는 4개의 노선을 운행중이며 연간 약 190만명의 승객을 유치하고 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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