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2년째를 맞은 전국민 건강보험 프로그램 오바마케어의 신규 신청이 지난 15일로 마감된 가운데 캘리포니아의 오바마케어 프로그램인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올해 신규 가입 마감일을 오는 4월 중순까지로 두 달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피터 리 대표는 올해 신규 가입 마감일을 오는 4월15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다음 주까지 결정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경우 2015년도 건강보험 신규 가입 마감일이 당초 예정일인 2월15일에서 5일 늘어나 2월20일까지 한 차례 연장된 바 있다.
피터 리 대표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신규가입 마감일을 세금보고 마감일처럼 4월로 연기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감일을 기억해 가입자가 늘어나길 바라는 생각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무보험자는 1인당 95달러 또는 연 소득의 1% 중 많은 액수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2015년 무보험자의 경우 1인당 325달러(미성년 162.5달러) 또는 연 소득의 2% 중 많은 액수로 벌금액이 늘어나게 된다.
또 시행 2년째에 돌입한 오바마케어의 올해 신규 가입자 수가 전국적으로 1,2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신규 가입기간이 지난 15일로 1차 마감된 가운데 17일 연방 보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1,200만여명이 오바마케어에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 희망자는 웹사이트(www.coveredca.com)에 접속하거나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510-547-2662), SV한미봉사회 (408-920-9733)로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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