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상습적인 과다 노출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준 한 남성을 체포했다.
팔로알토 경찰에 따르면 팔로알토 엔시나 에비뉴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스콧 포드 보가트(63)가 알몸으로 자신의 아파트 창가에 앉아 다른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자위를 하는 등 과다노출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보가트가 지난 17일 자신의 5층 아파트에서 창문가에 의자를 놓고 그 위에 앉아 자위행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본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남자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5일에도 이 아파트 2층에 거주하는 21세 여성과 두 명의 10대 소녀가 자신의 아파트 발코니에 서 있다가 용의자가 알몸으로 자신의 창에서 자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고 경찰에게 신고했다.
이와 관련 보가트는 지난 20일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청에 소환되어 과다노출에 의한 경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
팔로알토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찾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 알고 있는 주민들은 (650) 329-2413이나 24시간 콜센터인 (650) 383-8984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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