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유가족인 ‘재욱 어머니’ 홍영미씨와 ‘윤민 어머니’ 박혜영씨가 내달 7~11일 북가주를 방문한다.
홍영미씨와 박혜영씨는 이번 방문기간 동안 UC버클리(7일), 스탠포드대(8일) 강연회를 갖는 한편 미노동조합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진상규명활동으로 안전규제법안을 만들어낸 미 재난참사 유족들과 연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들 유가족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세월호 사건이 터진 후 현재까지 상황을 들려는 주는 것을 비롯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진상 규명에 대한 얘기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미국을 방문해 동포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를 잊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세사모)이 주축이 돼 마련됐다.
북가주 세사모 리더 김낙경씨는 “왜곡된 세월호의 진실을 한인사회 등 미주 지역에 제대로 전달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9일에는 sF총영사관 앞에서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7일(토) 오후 6시 UC버클리(60 Evans Hall, Berkeley)
▲8일(일) 오후 4시 스탠포드대(CERAS Building 560 Wilbur way, Stanford)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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