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시는 예방접종면제권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SF 수퍼바이저 스캇 위너가 24일 발의한 이 법안은 지난 19일 주상원이 상정한 법안(Senate Bill 277)에 이어 나온 것으로, 예방접종면제권이 홍역 확산을 키웠다는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예방접종거부권을 제출한 가주의 부모 비율은 2000-2014년 40명당 1명꼴로 3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워너 수퍼바이저는 “예방접종은 커뮤니티 전체의 건강보호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서 “예방접종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SF시 예방접종면제권 폐지는 다음 회의에서 투표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23일 기준 가주 홍역감염자는 1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9명은 디즈니 방문 관련,자 28명은 가정과 친구 접촉, 8명은 응급실 등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주보건당국은 56명은 미접종자이며 16명은 1회 이상 홍역백신을 접종받은 자라 밝혔다. 그외 감염자들은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베이지역은 23일까지 6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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