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보행자 노려 스마트폰•가방 강탈
▶ 방심한 순간 범죄 표적***각별히 주의
주로 여성들을 노려 다짜고짜 폭행을 하거나 총기로 위협한 뒤 스마트폰과 가방, 현금 등을 강탈하는 노상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오클랜드 도로변에서 잠시 차량을 주차해놓고 차 안에 머물러 있던 한 여성이 강도 피해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인 남성 두 명이 여성의 차에 접근해 권총을 꺼낸 뒤 가방을 내놓으라고 협박해 가방을 강탈해 달아났다는 것이다. 또 지난 20일에는 SF에서 강도들이 여성 보행자의 얼굴을 갑자기 가격한 뒤 스마트폰과 현금 등을 강탈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열흘 전 백주에 버클리 다운타운 길에 서있던 한인 여성 1명도 흑인 미성년자 둘에게 스마트폰을 강탈당했다. 피해자는 “벌건 대낮에 당한 일이라 지금도 심장이 떨린다”면서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무심히 걷던 내가 표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한달 전 오클랜드 28가와 마켓 스트리트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20대 한인여성이 스마트폰을 강탈당했고 마켓 스트리트와 웨스트그랜드 애비뉴 사이 주유소에서 주유하던 20대 한인 남성은 지갑이 털리기도 했다.
한편 24일 샌프란시스코 포토라(Portola) 지역에서 노상강도 3명이 한 여성(36)에게 접근, 핸드백을 잡아챈 뒤 스마트폰과 지갑을 들고 달아났다가 위치추적으로 경찰에 덜미가 잡히기도 했다.
용의자는 20대 초반 남성 2명과 여성 1명으로 현재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경찰은 노상강도 예방을 위해 ▲밝거나 사람이 많은 코스를 이용해 걸을 것 ▲길을 걸을 땐 스마트폰 사용을 삼가할 것 ▲주위에 수상한 사람이 있거나 누군가에게 미행당하고 있지 않는지 확인할 것▲어두운 밤길 혼자 걷는 것을 자제할 것 ▲대낮 인적 드문 골목길, 지하도, 지하주차장을 경계할 것 ▲불필요한 금품과 현금을 소지말 것 등을 당부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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