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개막전 출전 위해 오클랜드 방문한 레인저스 추신수 선수
▶ 작년 ‘추신수 응원전’ 잊지 않아
시즌 개막전을 위해 오클랜드 A’s 홈구장인 콜리세움 경기장을 방문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가 7일 한인언론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팀이 원하는 플레이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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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터널을 뚫고 ‘추추 트레인’이 다시한번 힘찬 경적을 울리며 질주하기 시작했다.
작년 7년 1억 3,000만달러의 거대 계약을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뒤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으나 5월 이후 발목과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시즌을 조기 마감한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겨우내 재충전을 마치고 재도약의 준비를 마쳤다.
어느덧 베테랑으로서 팀내 리더의 자리에 위치한 추신수는 오클랜드 A’s와의 시즌 개막 경기를 위해 베이지역을 방문, 7일 열린 한인언론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엇보다 건강히 한 시즌을 소화하며 팀에 기여하겠다”고 올 해의 목표를 밝혔다. 팀 사정상 처음으로 좌익수 자리를 맡았던 작년과는 달리 본래 포지션인 우익수로 돌아 온 만큼 더욱 활기찬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시범경기간 2번, 3번, 5번타순을 오가며 최적의 자리를 찾기 위한 실험을 거친 타순에 대해서는 “매 경기 팀에서 원하는 위치가 있을 것”이라며 “그날 타순에 맞는 배팅을 통해 팀에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뛰고있는 류현진과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에 입성한 강정호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추신수는 “미국 전역을 누비며 경기를 하기 때문에 서로 연락을 하거나 만날 시간이 많지는 않다”면서도 “항상 마음속으로 서로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강정호에 대해서는 “이미 메이저리그 어느 선수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췄다. 어디서든 야구는 같다는 마음으로 도전에 임하면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패여부에 관계없이 큰 무대에 도전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매우 자랑스러운 후배”라고 격려했다.
북가주 한인들의 열띤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추신수는 “지난해 콜리세움 경기장을 방문했을때 북가주 한인들의 열정적인 성원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며 “경기가 끝난 뒤 ‘추신수 응원전’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돼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삶의 활력소가 된다는 것이 야구선수로서 더 큰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성원해 주는 모든 한인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10년 넘는 이민생활을 해 오면서 타국에서 생활하는 한인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북가주와 미주 전 지역의 한인들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치고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9일까지 A’s와의 일정을 모두 마친 추신수는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홈 개막 경기를 가지며 오는 6월 9일(화) 콜리세움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의 날’에 맞춰 다시한번 베이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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