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송인원 늘었으나 운행환경은 나빠져
▶ 환승역은 발 디딜틈조차 없어
출근길 바트의 인력 수송이 한계점에 다다른 것으로 조사돼 바트국의 빠른 대처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늘어나는 베이지역 교통량과 바트국의 지속적인 홍보활동에 힘입어 주중 42만명에 육박하는 승객이 바트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승객유치활동의 성과와는 반대로 차량과 철로관리는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지옥철’현상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노후된 차량이 장기간 수리중인 가운데 빠른 바트 스피드를 감당하지 못하는 오래된 철로로 인해 배차간격을 좁히지 못해 늘어나는 승객 감당이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SF와 피츠버그, 프리몬트로 갈라지는 바트 노선의 핵심 환승역인 맥아더역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해 매일아침 차량을 갈아타는 승객들의 인내심이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바트 차량 한 대에 권장 탑승인원은 115명이지만 출,퇴근 시간의 맥아더역에서는 140명이 넘는 인원이 차량에 끼어 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 오클랜드에서 이 역을 통과해 샌프란시스코로 출근을 한다는 타니아 마틴씨는 “수백명중 역에서 내리는 인원은 한손에 꼽을 정도”라면서 “다음 차량을 기다리며 인원이 적기만을 바라지만 여지없이 만차인 바트가 플랫폼으로 들어온다”며 한숨을 쉬며 말했다.
바트국은 새로운 차량 추진을 앞당기는 한편 수리인력을 보충해 노후된 바트차량을 빠른시간에 재투입, 환경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앨리시아 트로스트 바트 대변인에 따르면 한 차량당 출입문이 3개로 기존보다 한개가 늘고 좌석을 줄이는대신 서있을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보한 새로운 바트차량이 1년안에 시험운행을 마친 뒤 2016년 9월 본격적으로 도입을 시작하며 2021년까지 총 775대의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운행을 중지한 6대의 차량을 수리, 보다 많은 차량을 확보해 배차간격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바트 관계자는 “쾌적한 탑승환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서로가 배려하고 한발씩 양보하는 마음으로 출,퇴근길 바트를 함께 공유하길 바란다”고 승객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어 ▲백팩을 손에 들어 옆 승객과 치이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가장자리보다는 중앙쪽으로 향해 탑승객과의 충돌을 피하며 ▲여유가 있을 경우 반대편행 열차를 타고 두어 정거장을 이동해 비교적 여유있는 차량에 탑승해 자리를 잡으면 보다 쾌적한 승차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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