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우회가 나아갈 방향은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한인커뮤니티 봉사, 나아가 국가에 봉사하는 것입니다. 회장으로서 이 방향성에 부합하는 전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2일 재미시카고해병대전우회 제17대 회장에 취임한 이동원(56, 사진) 회장은 “전우회가 한인 1세대 중심에서 1.5~2세로 연결돼야하는 시기인데 아직 넘어가지 못한 채 갈등을 겪고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교량역할을 하여 화합을 이끌고 더욱 끈끈한 전우회를 만들고자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그간 해병대 전우회간에 있었던 갈등을 해소해야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대화, 이해,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화해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우회가 친목도모와 커뮤니티,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모임인 만큼 이 목적에 맞게 활동할 수 있도록 2년간의 임기동안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전우회에 젊은 층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그들이 설 자리를 마련해주고 선후배간의 연결고리를 만들 때가 바로 지금이다. 선배들은 후배들을 돌봐주고 후배들은 선배들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동원 회장은 지난 1979년 해병대 제1상륙사단에 입대(해 제2사 5기)해 21년간 복무한 후 지난 2001년 1월 대위로 전역했다. 그해 2월 시카고로 이주했으며 현재 바틀렛에 거주하며 세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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