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수감자 본보로 편지 보내
▶ ‘사랑의 운동본부’ 등에 감사전해
사진은 A씨가 보낸 2장의 편지 중 일부.
“소망의 새싹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오름을 느낍니다.” 한인 수감자가 자신의 심정을 적은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본보로 보내왔다.
A씨는 ‘지난 27일자 신문에 저의 사연이 실렸다’고 운을 떼고 ‘100번도 넘게 읽으며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인수감자에게 한국서적과 편지 등을 보내는 봉사를 펼치고 있는 ‘사랑의 선물보내기 운동본부’(본부장 SF사랑의교회 이강일 목사)와 본보 및 모든 지원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희망과 갱생의 의지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감옥에 있으면서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는 생각에 왜 예전 여유 있을 때 어려운 분들을 돌보지 않았을까 후회가 밀려온다’며 ‘감옥에서 버틸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많은 분들로부터 선물로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훈훈한 마음을 느꼈고 그동안 이 세상에서 지워졌다고 생각했다’며 ‘나의 존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마음씨 고운 이웃들이 날 부르는 음성에서 부터였음을 고백한다. 이제야 아가페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있다’며 가슴속에 품기 시작한 희망의 메시지를 털어놨다.
A씨는 현재 연방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이민국 구치소에 수감돼 추방재판을 받고 있다. 1심은 패소했고, 6-7개월이 소요되는 2심이 진행되고 있다.
그는 영주권 신청을 한 상태로, 진행도중 기소됐다며 항소를 하고 있는 동안은 계류 중인 상황이 되기 때문에 힘들지만 재판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북가주에 살고 있는 가족과의 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은 다하겠다는 강한 부정을 드러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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