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 우수 교육기관을 방문한 김석준(59, 사진) 부산시 교육감은 “선거 공약으로 부산시 공교육을 되살리겠다는 약속을 했다. 미국 공교육의 개혁 성공사례들을 찾아 실제 부산시 교육에 도입할 요소를 찾기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혁신학교를 늘려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갖추고 수업방식도 교사가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방식이 아닌 학생 스스로가 배움을 얻어감으로 그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토의,토론수업을 중심으로 확산하고자한다”면서 “이미 토의, 토론수업이 오래전부터 정착돼온 뉴욕과 시카고의 교육현장을 실제로 접해보니 학생들의 적극성과 선생님들의 열정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루즈벨트고교 한국어반 수업도 참관한 그는 “미국사회안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확인해 자랑스럽고 그만큼 앞으로 한국교육을 앞서가는 모델로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꼈다”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자매도시의 관계인 시카고와 부산시간에 현재 공식적으로 이뤄지는 교육적인 교류는 없지만 앞으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과 교사들간의 교류 등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시카고와 부산시가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아울러 전했다.
한편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은 경북 봉화 출생으로 서울대에서 학부(사회학과)와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산대 교수로 재직하다 2014년 6월4일 지방선거에서 부산시 교육감 민주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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