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종(전 롱아일랜드 한인회장)
지난 2개월간을 돌이켜 보면, 뉴욕한인사회의 순수성 그리고 미덕과 인자한 한국어는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대신, 새로 등장한 것은 보지도 듣지도 못한 ‘한인회회칙 위반’ 이라는 말만 나돌아 판을 치자 상상을 초월한 악취의 분위기 속에서 향기롭고 아름다운 봄은 느끼지 못한 채 제34대 한인회회장 선거라는 아수라장에 휘말려 정신을 차리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하여, 뉴욕한인사회의 정의와 정체성을 되찾고자 나선 조직이 바로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의 정상화위원회였으며 민심은 천심이라 정의를 추구하는 한인사회는 ‘정상위’에 비정상 연막의 제34대 회장 당선자 탄핵을 호소, 실행에 옮긴 결과, 신설된 선관위에 정히 등록을 마치고 선정된 한인회 회장 당선자에게 2015년 4월26일 비로소 제34대 한인회 회장 당선증을 교부하고 취임식을 갖게 되었다.
이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누구 하나 ‘두 명의 회장’을 인정할 수 없는 것이 기존 사실인 만큼, 뉴욕한인사회가 갈망하고 기대하는 우리의 지도자, 즉 한인사회의 권익신장과 우리 꿈나무들의 장래, 그리고 미래 한인이민사를 위해서 헌신, 헌신, 또 헌신할 수 있는 ‘지도력 있는 회장’의 손을 잡고 미래를 추구, 향후 이 땅의 대통령을 탄생시켜볼 포부와 희망을 가져봄이 지당하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인사회가 원치 않는 회장은 전 미주 한인사회를 위해 이만 막을 내리고 현실로 되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고 본다. 그래야 폭넓은 이해와 아량을 베푼 군자(君者)의 영예와 명예로 성스러운 축복과 행운이 뒤따르리라 믿는다. 한편, 그간 친지간에, 또 우애 있는 사회동지 간에, 그리고 평생 친구와 벗으로 얽힌 인연을 ‘선거로 불거진 상처’로 인해서 구밀복검(口蜜腹劍), 말로는 친절하나 마음속으로 해칠 생각을 갖고 상대방을 대하는 오만은 패망의 선구자임을 인식하고 구시화지문(口是禍之門), 화는 입으로부터 생김으로 험담(말)을 삼가야 한다.
그래야 한인사회에 안정과 미덕이 만발하리라 믿는 가운데 50만 한인의 화목과 단합을 기원한다. 필자는 불미스런 법정의 판결 전에 우리의 미래를 위해 아수라장의 막을 내리고 민승기 회장이 이 시점에서 떠나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그’에게 뜨거운 갈채와 사랑을 보내고 싶다. 한때 그도 우리의 희망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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