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1일부터 시간당 12.25달러
▶ 2019년까지 16달러로 올리기로
에머리빌시가 북가주 최저임금 인상 대열에 동참한다. 시 의회 관계자들은 5일 열린 회의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오는 2019년까지 시간당 임금이 16달러로 오르는 방안을 확정했다.
시의 방침을 살펴보면 55명 이하의 직원을 고용하는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오는 7월1일부터 시간당 임금이 12.25달러로 오르며 매년 7월을 기해 2019년까지 1달러씩 추가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업체도 올 7월1일 시간당 급여가 14.44달러로 뛰며 2019년까지 순차적인 인상을 통해 16달러에 이르게 될 예정이다.
루스 앳킨 에버리빌 시장은 “렌트비와 생활필수품등 모든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며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의 경우 정부의 도움없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임금인상안을 제정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대부분의 근로자와 시의원들이 이같은 시의 조치를 반기는 가운데 기업체의 CEO와 관리자들은 “나무만 보고 숲은 못보는 처사”라고 당국을 비판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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