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신 변호사, 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서 강조
워싱턴주 한인 여성부동산협회(회장 주디 문)가 지난 9일 개최한 올 2분기 부동산세미나에서 한인들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믿어’식 거래관행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장이며 부동산 전문인 댄 신 변호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한인 상업용 부동산 거래를 보면 ‘나를 믿어’라는 식의 말이 성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대로 법적 조치를 마련하지 않아 피해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믿어라’는 말을 실제로 믿고 서류 등을 제대로 갖추지 거래했다가 친구나 가족들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며 “상업용 부동산거래에서는 반드시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상업용 부동산 거래에서 필요한 계약ㆍ타이틀ㆍ융자ㆍ거래실행가능성ㆍ클로징 등 모든 단계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하나 하나 짚어줬다.
일반 한인들과 부동산 에이전트 등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한 상업용 부동산 융자전문가인 GBC 인터내셔널 뱅크의 손선완씨가 강사로 나와 융자 받을 때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설명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소속인 메이 완씨도 이날 강사로 나와 올해 주택시장에 이어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전망이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메이 완씨는 특히 이날 강연에서 스몰비즈니스 창업을 원할 경우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멘토링ㆍ트레이닝 등의 프로그램인 ‘SCORE’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많은 한인들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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