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가 알아야할 자녀 성교육’무료 세미나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이연옥)가 ‘학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자녀 성교육’ 무료 세미나를 주최 한다.
내달 2일(화) 오후 7시 센터빌 고등학교(세미나룸 #118)에 이어 9일(화) 오전 10시 상담소 컨퍼런스 룸에서 진행될 세미나는 황지현 상담사가 진행한다. 올 봄 상담소에 합류한 황 씨는 한국에서 가정의학과 의사로 활동한 ‘닥터 맘의 우리 딸 건강 다이어리’의 저자로 자녀들의 성적(性的) 발달단계를 신체적, 정서적으로 구분해 설명하고 순결, 피임, 데이트 폭력, 성폭력 등에 대한 내용과 대처방안을 제시한다.
이연옥 이사장은 “SNS,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성 관련 정보의 홍수시대에 한인 학부모 상당수는 아직도 자녀들과 성 관련 대화를 꺼려한다. 일부는 ‘성’에 관련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화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며 “세미나에서는 성적으로 개방된 현대사회 자녀 성교육, 대화 방법 등이 제시 된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내 아이의 성 발달, 어디까지 왔을까(아이들의 성 발달단계) △우리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하는데 이건 괜찮은 건가요(아이들의 성관련 행동교육) △누군가 널 만지면 “No”라고 대답해야 한단다(성추행, 성폭력 교육) △틴에이저 데이트 폭행의 실체(데이트 폭력 교육) △순결과 피임 사이(낙태, 피임 FAQ)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아이와의 대화 시작 비법)등의 스몰 토픽으로 진행된다.
상담소 모니카 이 팀장은 “미 정부 발표에 따르면 9학년에 이미 32%의 학생들이 성경험이 있고, 12학년이 되면 62%가 성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십대 여학생 23%, 남학생 14%가 데이트 폭력을 경험했는데 아직 자아가 완성되지 않은 십대 자녀에게는 부정적인 신체적, 정신적 결과가 평생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등록 및 문의 (703)76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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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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