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현충일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국가를 위한 전쟁에서 산화한 국군 장병들의 충성을 기리고 위로하는 대한민국의 국가기념일이다.
대한민국 대사관이 있는 워싱턴에서 유일하게 처음으로 베트남 참전 유공자 가족 및 일반인들이 모여 59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흰 장미꽃을 바쳐 그 충절을 추모했다.
이러한 국가기념일에 국가를 대표하는 관공서나 일부 단체들은 시시비비를 가려 참가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공서나 평통, 일부 극우 애국단체들은 걸핏하면 애국은 혼자 다하는 듯이 하면서 현충일에는 침묵 혹은 무시로 일관하니 실망을 넘어 분노가 생긴다.
순국선열과 전우들의 명복을 빌고 애국을 하는데 무슨 시비가 있는가. 오늘의 눈부신 대한민국을 존재케 하여준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되새기는 일 년중의 단 하루에서 한 시간도 단합을 하지 못한다니 안타까운 일이다.
들리는 소문에는 대통령의 방미 준비로 바쁘다는 핑계로 단 삼십분의 애국 충절 기념일을 무시한 듯하다. 단언컨대 다음 주 대통령 미국 방문에도 애국단체들은 그들만의 그들만을 위한 동포 간담회에 초대되어 애국을 대표한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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