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미술학원 문학생들 타코마미술관서 28일까지 전시회


중견화가 권선영씨가 운영하는 S미술학원에서 그림을 배우고 있는 한인 아마추어 작가들과 학생들의 전시회가 타코마 미술관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지난 11일 리셉션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이어질 전시회에 출품한 한인들은 김혜경ㆍ김희경ㆍ박선배ㆍ설미영ㆍ심은규ㆍ이석향ㆍ이혜인ㆍ전영ㆍ정효순ㆍ한은경ㆍ한은정ㆍ황제니퍼씨 등 성인반 12명과 미대 진학을 앞두고 있는 고교생 34명이다.

레이크우드, 페더럴웨이, 벨뷰 등 3곳에서 미술 지도를 하고 있는 권선영씨는 “학생들의 작품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이며 표현력과 기술력이 돋보이고, 성인 작품들은 다양한 소재 및 재료로 표현의 깊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인 작품들은 아크릴ㆍ파스텔ㆍ수채화ㆍ믹스트미디어 등 각기 다른 재료 사용과 짜임새 있고 완성도 높은 다양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성인반 회원들 가운데는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정효순 부회장과 서북미 문화ㆍ미술인협회 회장을 지낸 전영씨 등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선 화가들도 포함돼 있다.

권씨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학생은 물론 환갑을 넘은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의 다양한 표현 작품들을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타코마 미술관에 들러 작품들을 감상하며 출품한 성인과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타코마 미술박물관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입장료는 성인 1인당 10달러이다.

타코마미술관 주소: 1701 Pacific Ave, Tacoma, WA 98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