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인해 한국이 어수선하다. 국민의 안전이 더 이상 위협받지 않도록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은 의료 지식과 지혜를 총동원해 일사분란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정치하는 사람들의 정쟁과 입만 살아있는 사람들의 소란스러움으로 사태는 더욱 혼란스럽기만 하다.
민주사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 자기 책임 부서에서 사전에 준비하며 최선을 담함으로써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 각자 임무를 완수하면서 타부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모든 일의 책임을 대통령에게 돌린다.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악성 감기 같은 유행병이 번져도 대통령에게 책임을 지라며 삿대질을 해대니 그 직책을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면 해낼 재간이 없다.
현안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내놓기 보다는 사사건건 고성과 선동에만 능한 정치인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는가.
지난해의 세월호 사건, 이번의 메르스 보다 더 혹독한 재앙이 앞으로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모두 자기 맡은 일에 충실하며 이웃 사랑으로 서로 돕고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챔피언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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