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에 거주하는 이선경(미국명 소냐 토마스, 48)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4일 뉴욕 코니 아일랜드서 열린 제100회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10분만에 31개를 꿀꺽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2011년부터 여자부 3연패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2위로 밀린 이 씨는 올해 또다시 38개를 먹은 지난해 우승자인 미키 수도(29)에 밀려 2위에 그쳤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핫도그 먹기 대회의 우승자가 8년 만에 바뀌었다.
작년 대회에서 2등을 했던 맷 스토니(23)는 이날 62개를 먹어 치워 9연승을 노리는 조이 체스트넛(31)을 2개 차이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이보다 훨씬 적은 35개를 먹은 팀 제이너스에게 돌아갔다.
스토니는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이것은 그냥 핫도그를 먹는 대회가 아니다. 몸도 만들어야 하고, 정말 어려운 대회다”라고 우승을 기뻐했다.
이 대회가 1916년 처음 열렸을 때에는 우승자가 10분 동안 겨우 13개의 핫도그 밖에 먹지 못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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