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뉴욕평통) 자문위원 인선에서 16기 자문위원이 절반 가까이 탈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17기 뉴욕평통(회장 정재건)이 8일 공식 발표한 자문위원 명단에 따르면 16기 전체 평통 위원 170명(전체 174명 중 2명 사퇴, 2명 사망) 가운데 17기 진입에 실패한 위원은 모두 75명으로 탈락률이 무려 44.1%에 달했다.

탈락 주요 인사로는 16기 집행부인 윤환중 간사를 비롯 전성수·곽자분·김동률·이찬호 대외부회장과 표윤식 전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 박성양 뉴욕 극동포럼 회장, 설광현 전 맨하탄한인회장 등 유력 인사들이 대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연임된 자문위원은 95명으로 55.9%의 연임율을 보였으며, 76명은 새롭게 위촉됐다.

여성 자문위원은 33명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8.7%를 기록해 16기 21.8%(38명) 보다 3% 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이에 반해 차세대로 분류되는 40대 이하 자문위원은 16기 6.3%(11명)에서 17기 18.7%로 대폭 증가했다.

뉴욕평통은 이번 주중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오는 31일 퀸즈 대동연회장에서 출범식을 개최할 계획이다.<조진우 기자> <명단 A 면>


■17기 뉴욕평통 자문위원 명단
-연임위원(95명)
강기영, 강병목, 강원희, 강현석, 곽기덕, 곽호수, 구영숙, 권영현, 김규성, 김금옥, 김기철, 김동석, 김선엽, 김수웅, 김수현, 김영길, 김영윤, 김영진, 김은정, 김재택, 김정광, 김종숙, 김준택, 김판구, 민경원, 박연환, 박태식, 박호성, 배정희, 백진욱, 변성원, 성혜란, 손석완, 손영구, 송성애, 송정훈, 신재학, 안봉길, 엄수흠, 오기정, 오성균, 오영준, 오해영, 유대근, 유시연, 윤경희, 윤계초, 윤용상, 윤은섭, 윤정남, 이강원, 이광호, 이금숙, 이동형, 이명용, 이명우, 이민영, 이병문, 이석우, 이선용, 이시준, 이시화, 이영수, 이영우, 이영태, 이전구, 이정공, 이정섭, 이종식, 장경수, 장철동, 정경년, 정기복, 정영순, 정영식, 정영인, 정영훈, 정용일, 정재건, 정재균, 진신범, 최원철, 최희용, 하세종, 하은희, 한대영, 한범희, 한정숙, 한태희, 한호웅, 홍성은, 홍진선, 황미광, 황석진, 황순

-신규위원(76명)
강성규, 강영경, 강윤정, 강지훈, 강춘영, 강태욱, 고선희, 권오윤, 김만길, 김병훈, 김수인, 김승겸, 김신자, 김찰리, 김하형, 김헬렌, 노철영, 도리스최, 류정호, 류제봉, 마영애, 문봉섭, 문영운, 박동주, 박상운, 박상협, 박성희, 박준희, 박찬순, 박창근, 박창호, 백용선, 서광순, 서승철, 서진형, 신규성, 오상준, 오영배, 오주열, 윤미경, 이경미, 이경희, 이계훈, 이기호, 이덕규, 이무용, 이미영, 이용호, 이인숙, 이종율, 이진만, 이천복, 이헌진, 이화선, 인현상, 임세진, 장미나, 전성필, 정대흥, 정영열, 정영종, 정준호, 조준홍, 조한익, 최윤승, 최재은, 최지애, 최창래, 최형무, 최호진, 한동욱, 한민호, 한지수, 한태격, 홍성표, 황일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