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오는 14일(화) 낮 12시 DC에 소재한 재외공관 및 국제기구 직원들을 초청, 점심시간을 이용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작은 음악회는 ‘원숙한 중저음과 굵직하고 풍부한 성량을 가진 이상적인 베이스’로 평가받고 있는 성악가 이광규(베이스 바리톤, 사진)씨의 솔로 보컬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돈 지오반니’등 오페라 아리아와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 한국 가곡 ‘청산에 살리라’, ‘눈’ 등으로 채원진다.
지난 1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취임식에서 미국 국가를 불러 주목을 받았던 이 씨는 한양대학교 음대 성악과, 메릴랜드 대학교 음대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애나폴리스 오페라 대회 대상,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대회 우승을 비롯해 2005년 ‘리더 그랜트 파운데이션 성악 콩쿠르’ 대상 등 여러 권위 있는 경연대회를 석권했고 2013년 ‘얼타무라 카루소 국제성악대회’에서 3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반주는 피바디 음대 출신 피아니스트 김보경씨가 맡는다.
지난 해 6월부터 시즌제로 열리고 있는 작은 음악회는 다양한 인종, 언어, 문화, 역사 배경을 가진 각국 외교관, 국제기구 직원들에게 한국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네트워킹의 기회를 마련하는 행사로 한국에서 근무했거나 한국으로 부임 예정인 외교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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