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에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부자이든 가난하든, 행복하든 불행하든, 또 어느 나라에 살든 탄생하는 그 시간부터 달리는 생명기차에 올라 종점을 향해 간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외면한 채 살아간다. 남의 장례식에는 늦어도 자기 장례식에는 절대 늦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내일 이 세상을 떠난다고 가정하고 당신은 무엇을 당신의 관에 넣어 가시고 싶으신지?” 몇 년 전 뉴욕의 한 방송국에서 청취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는데 단연 1위는 핸드폰이었다. 많은 여자들은 아무리 사후라도 너무 심심할 것 같아 누군가와 대화를 하려 전화기를 가져간다고 말해 사람들이 모두 웃었던 기억이 난다. 남자들도 핸드폰이 첫 번째, 그리고 게임기가 두 번째였다.
어떤 부귀영화라도 그저 잠시 누리고 떠남을 이 우매한 인간들은 왜 미리 알지 못할까. 그렇다고 오늘 우리에게 신이 천년을 더 빌려준다고 해도 인간은 어리석어 떠날 때는 역시 후회할 것만 같다.
어차피 빈손으로 왔다가 추억만 한 아름 안고 떠나는 인생. 그저 살아 있는 동안 좋은 것, 소중한 것, 사랑하는 것들 느끼고 만지면서 건강하게 살면 행복하겠고, 무엇을 내려놓고 무엇을 얻고 가야할지 결정하는 지혜도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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