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판잣집에서 출발하여 많은 험로와 역경을 거쳐 그럴듯한 빛을 내는 삶의 터전으로 변모하여 왔다. 그 과정에는 삶의 일정기간을 나라를 지키는 데 헌신한 고귀한 희생들이 있었다. 그런데 국가 방위에 쓰여야 할 군수물자들이 사취되고 무기와 관련한 비리들이 끊이지 않는 것은 패전을 자초하는 이적행위다.
한국의 해군관련 비리를 둘러싼 의혹들이 설왕설래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별을 사기 위해 돈 보따리를 등에 지고 보이지 않는 줄서기를 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기강이 서고 강직한 국방임무가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통일의 대업이 이리 지지부진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보자. 우리 한국의 내각과 국회의원으로 나랏일을 의논하고 집행하는 사람들 가운데 정말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충성하는 자가 얼마나 되는가. 이런 사람들이 국가 예산을 집행하고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으니 하루가 멀다 하고 비리와 문제점들이 터져 나오는 것이다.
방산비리는 뿌리까지 뽑아내야 할 악이다. 이것을 제거하지 못하는 한 안전한 나라, 기강이 제대로 서는 나라는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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