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봉사단체 ‘서포트 포 올’
▶ 15일 한국교육원
탈북자 청소년들과 함께 제7회 자선음악회를 갖는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서포트 포 올’ 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음악으로 하나 되는 한민족 청소년 음악회에 초대합니다”
한인 청소년들이 탈북자 청소년과 함께하는 희망의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15일 오후 6시 LA 한국교육원에서 열리는 제7회 ‘서포트 포 올’ 자선음악회로,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서포트 포 올’ (Support for All·회장 김상민)과 새터민 가정학생들이 함께 하는 세 번째 무대이다. 올해도 재미탈북자 지원협회(회장로베르또 홍)가 후원한다.
써포트 포 올은 2010년 한인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봉사단체로 주로 LA카운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사회봉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0년 제1회 탈북자 가족청소년 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한 이후 서포트 포 올은 새터민(탈북자)가정 자녀 돕기, 독거노인과 고아들을 돕기 위한 음악회, 구순구개열 어린이를 위한 자선음악회를 해왔다.
특히 탈북자 가정의 청소년들과의 교류나 협력 등을 방학이나 연말에 꾸준히 해왔으며 이번 음악회는 5번째 탈북자 돕기 행사이다.
김상민 회장은 “그동안 모은 기금으로 새터민 자녀들을 위해 대학생용 계산기 및 전자사전, 대학생들에 장학금 지급, 악기 기부, 음악레슨을 제공해 오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는 모든 새터민 가족 청소년들에게 적은 액수나마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꾸준히 연습한 클래식, 이탈리아 가곡, 성가, 우리 가곡 등과 기타, 플룻, 피아노, 바이얼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오보에, 사물놀이, 진도북춤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처음 참여하는 학생들, 1회부터 함께해온 학생들, 솔로, 그룹 등 다양한형태로 참여하며 올해는 새터민 가정 학생들의 현저하게 발전된 피아노솜씨를 감상할 수 있다.
1회부터 음악회를 함께 한 김상민 회장은 “재능기부로 모은 올해 기금은 다음 학년도 새터민 학생들의 장학금, 악기 구입과 음악 레슨비 지급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매년 이 음악회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보람도 느낀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네이션도 적극적으로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음악회 시작에 앞서 공연 당일 오후 5시30분부터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별도의 티켓 판매 없이 무료입장이며 자유롭게 현장에서 도네이션이가능하다.
문의 (323)620-1647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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