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실버스프링 환승(Transit)센터가 내달 20일 문을 연다.
몽고메리 카운티가 20일 공식적으로 메트로가 운영을 위해 이 시설을 인수할 것을 요청하면서 개관 날짜가 확정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측은 센터 공사, 메트로 당국은 운영을 맡고 있다.
메트로 측은 성명서에서는 “이 시설을 오픈하는데 이제 어떤 이슈도 없는 것 같다”면서 “조만간 몽고메리 카운티로부터 이 시설을 인수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 공사는 2008년 시작돼 2011년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예산 부족과 안전성 문제 등으로 지난 4년 동안 오픈되지 못했다.
3층으로 된 이 시설은 건축과 설계상 문제가 많았다.
내달에 이 센터가 오픈되면 공사 7년 만에 완공되는 것이다.
이 환승 센터는 실버 스프링 메트로와 MARC 기차역을 잇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32개의 버스 종점역을 갖추고 있다.
메트로 당국은 앞으로 4주간 운영을 위한 작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메트로 측은 최근까지 수리가 깔끔하게 되지 않는 한 이 시설을 몽고메리 카운티로부터 인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메트로 당국은 향후 수리비와 유지비 명목으로 1500만달러를 몽고메리 카운티에 요청했었다.
교통 관계자들은 이 센터가 오픈되면 컬레스빌로드와 조지아 애비뉴 선상의 교통이 좀 더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일부 시민들은 센터 오픈을 앞두고 이 시설의 안전성을 우려하고 있다.
어퍼 말보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는데 이 시설이 안전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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