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달러 투자해‘마일스톤 비즈니스 파크’건설
부동산업계가 사양길로 접어드는 도심 외곽 오피스 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는 가운데 저먼타운 소재 ‘마일스톤 비즈니스 파크’ 재개발 계획이 통과돼 관심을 끌고 있다.
프레드릭에 본부를 둔 ‘매튼(Matan Cos.’)이 작년 1월 1억2,840만달러를 주고 구입한 마일스톤은 현재 DRS 로럴 테크놀로지, 보잉, 웨더버그 등 굵직한 기업들이 들어와 있는 오피스 단지. 약 공실률이 약 10%로, 비교적 경기가 활발한 곳이다.
하지만 현상 유지만 하며 테넌트들로부터 렌트비를 받는데 만족하지 않고 재개발에 주력해왔던 매튼은 몽고메리 카운티 계획위원회로부터 최근 세 개의 주거 시설을 추가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승인받아 이 지역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매튼은 이곳에 총 485개 유닛의 아파트 세 동을 지을 계획으로, 현재 두 동은 벌써 공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 아파트에는 각각 1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점 공간도 마련된다.
매튼의 댄 케인 개발담당 매니저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에 일자리가 몰리게 된다”고 마일스톤에 주거용 건물을 추가 건설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파더 헐리 블로바드와 만나는 270번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의 동북쪽에 위치한 마일스톤 파크에는 또 3,100개의 주차 공간이 더 확보되며 파더 헐리 블로바드로부터 직접 연결되도록 도로를 정비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 65만5,000 스퀘어피트의 현 사무실 공간과 6만3,000 스퀘어피트의 푸드 코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분수대, 간이 상점, 샤핑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 등이 곳곳에 마련된다.
총 1억달러의 공사비가 책정된 프로젝트는 내년 여름 쯤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댄 케인 매니저는 “마일스톤은 ‘폴거-프랫 파크 포토맥 복합 타운센터’의 분위기와 비슷한 환경이 될 것”이라며 “완공되면 총 280만 스퀘어피트를 넘어서는 공간이 된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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