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작가 등 망라 73명이 76점 출품
▶ 오늘 문화원 개막
원로작가들의 특별출품작들. 왼쪽부터 전상희의 ‘류관순 기도문’, 정균희의 ‘산중문답’, 오형원의 ‘송조랑’, 이준수의 ‘우리의 소원’, 유병희의 ‘귀천’.
5대 회장을 지낸 이영애 원로작가의 25주년 기념 휘호.
[미주한인서예협회 창립 25주년 ‘특별 서예전’]
미주한인서예협회(회장 유병희)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특별 서예전을 오늘(28일)부터 9월11일까지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에서 개최한다.
25주년을 기념하는 이 서예전에는 99명 협회 회원 중 대다수인 73명이 참가, 총 76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한문 48점, 한글 12점, 사군자 10점, 현대서 4점, 묵화 2점 등이 다양하게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다.
이 중에는 원로작가(이영애, 전상희, 정균희, 오형원, 이준수)의 특별출품작 7점과 중견작가(유병희, 장경자, 구영희 등 15인)의 특별출품작 15점이 회원들의 출품작 54점과 함께 전시된다.
미주한인서예협회는 1991년에 출범, 서예의 불모지인 미주 땅에서 한민족 고유의 전통서예 문화예술을 정착시키고 보급하기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그동안 협회를 이끈 역대 회장은 모두 13명으로, 초대 최준옥 회장에 이어 김진형, 정균희, 유박우, 이영애, 전상희, 김순욱, 오형원, 계용삼, 이준수, 유병희 회장으로 이어져 왔다.
유병희 회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을미년에 본회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우리 서협도 이제 성숙의 도를 더해 가고 있음을 자축한다”고 말하고 “장차 30주년, 더 나아가 50주년이 되는 훗날까지 비약적으로 번영된 서협이 그 명성을 더하기를 바라고, 회원들의 건필로 현대판 왕희지를 방불케 하는 서도의 대가가 탄생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휘호 시범이 있다.
5505 Wilshire Blvd. LA, CA 90036, (323)936-7141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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