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제수로기구(IHO) 동해병기 통과를 목표로 공동 캠페인 본부를 출범시킨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이정순)와 미주한인의목소리(VoKA·회장 피터 김)가 1일 시민운동 동참 서약서 제작 및 배포를 시작했다.
미주총연과 VoKA는 지난 27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0만인 서명운동, 연방하원 동해병기 결의안 상정, 연방하원 및 상원의원에 서한 보내기, IHO 회원국을 상대로한 노이즈 마케팅 및 로비, 미주총연 웹사이트를 통한 서명 캠페인, 50개주 지역 한인회 및 한인단체 참여 독려 등의 활동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배포를 시작한 ‘미주한인 동해병기 시민운동 참가서’는 지역 단체 참여 및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첫 단계 작업으로, 동해병기가 미주한인의 염원이 모아진 중요한 이슈임을 알리고 캠페인을 이끄는 단체가 이들을 진정으로 대표하고 있음을 보여주자는 의도를 담기 위함이다.
이정순 총회장은 “85개 회원국을 가지고 있는 IHO에서 동해병기가 통과되려면 아직도 공식적으로 ‘일본해’를 지지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 변화가 매주 중요하다”고 밝혔다. 피터 김 회장도 “올 연말까지는 개인 보다는 단체들을 최대한 많이 캠페인에 참여시키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가시적으로 한인단체들의 참여 서명이 들어간 서류가 많을수록 백악관, 국무부 등 주요 연방정부 기관들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캠페인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동해병기 시민운동 참가서는 이메일, 혹은 우편을 통해 미국내 162개 한인회에 전달될 예정이며 한미여성재단 등 전국 조직을 갖고 있는 한인단체들의 협력도 적극 얻게 된다.
또한 캠페인은 차세대와 타민족을 상대로도 전개된다.
IHO는 2017년 4월 모나코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일본해 명칭 변경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문의 (703)391-7185 (703)597-4115 koreanfedus@gmail.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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