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브로드애비뉴에 추진 중인 ‘코리아 웨이’ 병기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팰팍에 거주하는 비한인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우호적인 입장이던 로툰도 팰팍 시장마저 비한인 주민을 의식한 발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팰팍의 ‘한국화 현상’에 대한 극한 거부감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변화에 따라 로툰도 시장도 비한인 주민들을 의식해 주민투표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종 결정은 주민들의 합의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면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이에 따라 코리안 웨이 병기 사업은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하지만 팰팍 한인 인구가 절반이 넘어도 유권자는 25%에 불과해, 주민주표에 부쳐지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 설득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는 주민투표에 부쳐질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다. 코리아 웨이 병기 추진 위원장으로서 상당부분의 결정권한을 갖고 있는 이종철 부시장이 주민 화합 차원에서 절대 주민투표에 부칠 생각이 없다는 쪽의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과 비한인 주민의 싸움만 유도하는 주민투표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현재로선 병기를 공식 요청한 팰팍한인회를 중심으로 지역한인상인들이 힘을 하나로 모아 반대여론이 높은 지역주민들에게 코리안 웨이 병기가 왜 필요한지를 잘 설득해 의회에서 해당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진력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미 브로드애비뉴 상권은 한인 상점들이 대다수이므로 코리아 웨이 병기사업이 타당하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확실히 심어주어야 한다. 또 이를 통해 관광객과 고객들을 늘림으로써 타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함께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다. 이에 앞서 타운정부로부터 팰팍 상권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주차난 해결책을 먼저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여부는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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