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49ers 시즌 개막전 승리: 샌프란시스코 49ers가 14일 밤 리바이스 구장에 열린 시즌 개막 먼데이 나잇 풋볼 홈경기에서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맞아 20-3으로 가볍게 승리해 시즌을 첫승리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카를로스 하이드 선수는 이날 러싱으로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호경기를 보였다. 하이드 선수(28)가 이날 후반전 바이킹스 선수들을 제치고 엔드존으로 질주하고 있다.
오프시즌에 공수양팀의 주전선수들이 대거 교체되어 새팀으로 탄생한 샌프란시스코 49ers는 새로 선보인 검정색 유니폼으로 시즌 개막전에 임하여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홈에서 맞아 새 헤드코치 짐 탐술라에게 데뷰전에 승리를 선사하며 2015시즌에 희망을 보여줬다.
러닝백 프랭크 고어가 이적하여 주전으로 나선 2년생 카를로스 하이드가 168야드, 2 터치다운을 기록하여 리그 최고로 평가 받으며 모든 49ers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공격라인맨 5명중 3선수나 새로 바꾸었지만 존(Zone) 블락 작전이 하이드의 빠른발과 맞아떨어지며2009년 이후 최고의 러닝를 기록했다. 수비팀도 저스틴 스미스, 패트릭 윌리스등 여러 수비수의 은퇴와 이적으로 전력에 차질이 생길거라 우려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나보로 보우맨과 새로 거듭난 수비팀의 대 활약으로 돌아온 리그최고 러닝백 에이드리언 피터슨을 31야드에 묶어놓고, 기대주로 불리는 2년생 쿼터백 테디 브릿지워터를 5번 쌕으로 무력화 시키며 20대3으로 통쾌하게 승리했다.
49ers는 첫 공격부터 하이드의 러닝을 주로하여 새로 영입한 베테랑 공잡이 토리 스미스와 러닝백 레지 부시까지 가세하며 공을 움직여 바이킹스 10야드까지 전진했지만 필 도슨의 28야드 필드골이 어처구니없이 블락당하며 득점에 실패했고, 설상가상으로 바이킹스가 44야드를 리턴하여 49ers 26야드에서 공을 뺐겼다.
하지만 49ers 수비팀의 강한 압박으로 브릿지워터의 패스가 3번연속 무산되고 바이킹스 키커 블레어 월쉬의 44야드 필드골이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실패해 실점하지 않았다.
부시가 3다운 1야드에 실패하며 부상까지 당하고, 바이킹스를 3야드까지 후퇴시켰지만 프리시즌에 눈길을 끌었던 호주 럭비선수 출신의 재릿 헤인이 펀트리턴에서 공을 떨어뜨리며 빼았겨 또다시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49ers 31야드에서 4다운 3야드를 감행한 바이킹스가 세컨더리 안토인 바세아의 빠르고 강한 테클로 실패하여 공을 다시 뺐아왔다. 전반전 후반 다시 하이드의 러닝을 주축으로 공격에 나선 49ers는 쿼터백 콜린 케퍼닉의 러닝과 패스로 공을 움직여 전반전 47초를 남기고 하이드의 몸돌리며 방향바꾸기 10야드 터치다운 러닝으로 선점하여 7대0이됐다.
후반전 49ers의 보우맨과 바세아등 수비팀이 꾸준히 브릿지워터와 바이킹스의 공격을 초토화 시켰고, 49ers는 케퍼닉이 안쿠안 볼딘에게 15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는등 공을 움직여 도슨의 30야드 필드골을 추가하며 10대0이됐다. 피터슨의 러닝이 계속 막히며 패스위주로 작전을 바꾼 바이킹스가 4쿼터에 들어서며 37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10대3이 됐지만, 케퍼닉이 버논 데이비스에게 20야드와 19야드패스를 연결시키고 하이드의 꾸준한 러닝으로 전진하여 결국 하이드가 수비라인 사이로 시원하게 빠져나가 17야드를 뛰어 터치다운함으로 17대3이됐다.
다시 공격에 나선 바이킹스 브릿지워터의 패스를 49ers 세컨더리 트라메인 블락이 인터셉션하며 공을 뺐아와 쐐기를 박았고 25야드 필드골을 추가하며 20대3이됐다. 49ers수비팀은 마지막까지 활약하며 바이킹스 공격을 무력화 시키며 추가점을 내주지 않으며 완벽히 승리하여 1승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헤드코치와 주전선수 과반수이상뿐 아니라 공격코치와 수비코치까지 바뀌며 새로 탄생한 2015년 49ers는 전력약화가 아니라 모든면에서 향상된 전력을 보여줬다. 물론 경기초반에 엉뚱한 실수들로 팀웍을 우려케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작전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공수양팀이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케퍼닉도 41야드를 직접뛰며 효율적으로 경기를 이끌었으나 터치다운없이 165야드 패스에 그쳐 총 230야드 러닝과 대조를 이뤘다. 작년시즌 케퍼닉의 러닝이 작전에 의해 자제당했는데, 이번시즌엔 모든 재량을 발휘하여 막강한 팀으로 홈구장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50회 수퍼볼에 출전하여 승리하길 감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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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레이더스 홈경기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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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코치 잭 델 리오와 2년생 쿼터백 데릭 카아를 주축으로 각 포지션을 향상시킨 레이더스는 예상외로 경기내내 고전하며 신시네티 뱅골스에게 끌려다니다 13-33으로 패했다.< 본보 15일자 A15면 보도> 카아는 2쿼터에서 손부상까지 당해 결국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49ers에서 이적해간 공잡이 마이클 크랩트리와 수비수 알돈 스미스도 별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0대33으로 뒤지던 레이더스는 4쿼터 중반에서야 첫 점수를 기록했고 시즌을 1패로 시작하며 첫경기부터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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