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리더십 컨퍼런스와 갈라 시상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샘 윤 CKA 사무총장, 에스더 리 리더십 컨퍼런스 준비위원장, 존 김 CKA 프로그램 담당자.
오는 10월 23일과 24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주 한인 리더십 컨퍼런스와 갈라 시상식<본보 24일자 A1면 보도> 세부 일정과 주요 이슈가 확정됐다.
미주한인위원회(CKA·사무총장 샘 윤·이사장 존 림)는 29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정과 함께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될 이슈들을 밝혔다.
샘 윤 CKA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한인 리더들이 모여 우리의 단결력과 함께 우리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올해 행사에서는 스몰비즈, 이민, 북한문제 등이 주요 이슈로 논의 된다”고 밝혔다.
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로 특별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 CKA는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집결하고 추후에는 이를 주류사회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리더십 컨퍼런스는 백악관 브리핑, 의회 브리핑, 갈라 시상식, 한인지도자 컨퍼런스로 구성된다.
의회 브리핑은 23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미 의회에서, 백악관 브리핑은 오후 1시-4시까지 백악관 아이젠하워 이그제큐티브 빌딩에서, 갈라 시상식은 오후 6시-9시, 한인 지도자 컨퍼런스는 오전 9시-오후 5시 로날드 레이건 빌딩(1300 Pennsylvania Ave. Washington DC)에서 각각 열린다.
의회 브리핑에는 연방 상·하원 의원 60여명이 초청됐다.
백악관 브리핑에는 이민국 한인 최고위직 공무원인 줄리엣 최 수석국장, 크리스 강 전 백악관 법률고문, 로버트 킹 북한인권 특사, 미셸 리 특허청장이 참석한다.
갈라 시상식에서는 홍명기 밝은 미래재단 이사장, 고홍주 예일 법대 교수(전 연방국무부 법률고문),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최대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된 차이 리 SHI 인터내셔널 대표가 각각 자선, 공공 서비스, 비즈니스 분야에서 두각을 낸 점을 인정받아 상을 받는다.
갈라 시상식에 기조연설자로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참석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으로 기조연설 메시지를 전하고 주주 장 ABC 나잇라인 앵커가 사회를 본다.
26일 한인 지도자 컨퍼런스는 비즈니스, 정치, 북한 문제, 언론 등의 이슈로 나눠 진행되며 북한문제와 관련해서는 스티븐 보스워스 전 주한미대사도 참석한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에스더 리 이사는 “한인들의 수는 비록 적지만 많은 분야에서 성공을 했다”고 말했다.
갈라 시상식 참가비는 175달러, 한인 지도자 컨퍼런스 참가비는 100달러. 두 행사 참가시 250달러. 등록은 웹사이트(www.councilka.org/summit) 를 통해 가능하다. 백악관 브리핑에는 180명만 초청된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