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저희가 살면 얼마나 살까요. 하지만 저와 전우회원 모두는 남은 인생동안 전쟁 당시 가졌던 뚜렷한 안보관을 잊지 않고 안보단체 지원에 힘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중서부6.25참전유공자회 6대 회장에 선임된 이원한<사진> 신임회장은 “2년간의 임기동안 회장으로서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잃지 않는 전우회를 만들고 안보단체들을 지원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회장은 “6.25 참전당시 동해안 금강산 부근에서 일본군에 맞서 포를 쏘는 포대장이었다. 그 후유증으로 지금은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그런 열악한 전쟁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애국심’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록 지금 육체는 허약해졌지만 정신 하나만큼은 전투에 임하던 그때와 같다. 국군의 날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온힘을 다했던 전우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그들의 투철한 애국정신과 안보의식이 남북통일을 이룩하는 기반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31년 함경남도 북청 태생인 이원한 회장은 육군종합학교 27기며 1956년 대위로 전역했다. 1994년 도미해 펜실베니아주에 살다 2000년 시카고로 이주했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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