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쇼 2세 열띤 참여
▶ 열창·댄스 축제 열기고조
축제 행사가 진행된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의 객석은 초만원의 관객들이 질러대는 함성으로 떠나갈 듯 했다. 라디오서울 주관 청소년 탤런트 쇼가 펼쳐지자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축제장 공연 열기
4일 막을 내린 제42회 LA 한인축제는 ‘문화’가 꽃피운 살아 있는 축제 모습 그대로였다.
지난 1일부터 4일 동안 축제장인 서울국제공원은 미주 한인사회와 한국 문화, 다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이 줄을 잇고 다양한 장터가 선보인 가운데 한인과 LA의 다인종 주민들 및 한국에서 온 행사 참가자들과 방문객 등 글로벌 인파가 행사장을 발 디딜 틈 없이 메우며 빚어낸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지난 3일 라디오서울(AM1650) 주최로 열린 ‘청소년 탤런트 쇼’는 한인 1.5~2세들의 열띤 참여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축제 중앙무대 행사의 절정을 이뤘다.
이날 출연자들은 최신 인기가요인 K-팝과 역동적인 춤사위, 가을밤 분위기를 살린 발라드 등을 선보여 행사장 열기를 더했다.
이날 청소년 탤런트 쇼 영예의 대상은 한태준 외 4명이 모인 리드매틱 크루 댄스팀이 수상했다. 또 1등은 김범수의 ‘끝사랑’을 열창한 정명훈씨가 차지했고, 2등은 퀸의 ‘섬바디 투 러브’를 부른 크리스 김씨, 3등은 제니스 김과 마크 노, 크리스티나 댄스 팀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전현묵씨가 김범수의 ‘보고 싶다’로 장려상을, 에드워드 홍씨가 나얼의 ‘바람 기억’으로 인기상을 각각 차지했다.
올해 LA 한인축제 중앙무대와 장터는 축제재단의 기획력, 한인 등 문화 공연팀의 에너지, 관람객들의 호응이 절묘하게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발산했다.
올해 초 축제재단은 기획 단계부터 ‘문화콘텐츠 강화를 통한 LA 대표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천명했다. 문화콘텐츠 강화는 현지 주민 참여를 최대한 이끌었다. 중앙무대 공연 40개 팀 중 한인 등 LA 지역 문화예술인과 동호인들이 참여한 공연이 주를 이뤘다.
종교단체 합창단, 악기 동호회, 아마추어 연극모임, 팝송모임, K팝 가수 지망생 등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한인들이 무대 주인공으로 나서 큰 호응을 받은 사실은 고무적이다.
지난 3일 중앙무대에서 밴드 공연에 나선 피터 전씨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힘이 절로 났다. 햇볕이 따가운데도 객석에 앉아 박수를 보내준 분들 덕분에 더 큰 용기를 얻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서울국제공원을 찾은 한인과 다인종 관람객들은 한국 문화를 좀 더 느끼고 싶다는 ‘갈증’을 그대로 표현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왔다는 스테파니 가르시아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한인축제 같은 큰 행사를 찾아보기 힘들다. LA에 와 한인축제와 K-팝을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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