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혜택 어려운 한인에 검진·간단한 치료까지
▶ 10일부터 박람회 시작
이번 주말부터 LA 한인사회에서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진료 및 검진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특히 무료검진 과목은 간단한 독감 예방접종부터 치과, 안과, 청력검사 등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진료까지 제공돼 의료비 때문에 병원 방문을 망설인 한인들에게 가뭄 속 단비가 되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굿사마리탄 병원, 할리웃 장로병원, LA 그랜드 라이온스 클럽 등 세 개의 기관에서 한인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서울 메디칼그룹과 할리웃 장로병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건강박람회가 이 병원 대강당(1300 N. Vermont Ave.)에서 열린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건강박람회는 재활치료 검진에서부터 치과 검진, 한방 검진, 그리고 무료 독감 예방주사(선착순 300명) 등 다양한 건강검진과 함께 안상훈 암 전문의와 차민영 박사의 강의가 진행된다.
또 같은 날 굿사마리탄 병원은 코리안 아메리칸 메디칼그룹(KAMG), 코리안 아메리칸 메디칼협회(KAMA),오픈뱅크, LA 센트럴 라이온스 등 여러 한인 단체들과 공동으로 오후 1시부터 이 병원 컨퍼런스 센터(637 S. Lucas Ave)에서 ‘제19회 건강박람회’를 개최해 당뇨, 혈압, 콜레스테롤 등기본 검사에서부터 골다공증 테스트, 구강암, 전립선, 하지정맥류 검사등 의료 전 진료과목에 걸쳐 심도 있는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는 대상포진, B형간염, 뇌졸중, 고혈압 관련 각 전문의들의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밖에 LA그랜드 라이온스클럽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LA 한인회관(981 S. Western Ave.)에서 무료시력 및 청력 검사를 통해 백내장과 녹내장 검사와 함께 필요에 따라 한인들에게 안경과 보청기를 지급할 예정이다.
무료 치과 검진행사도 줄이어 열린다. 오는 10월15일부터 18일까지는 한인 등 LA 카운티 전역의 저소득층에게 치과 및 검안검사를 제공하는 ‘제7회 케어 하버 LA’ 행사가 LA 스포츠 아레나(3939 S. Figueroa St.)에서 열린다.
또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LA 한인타운 윌셔은행 올림픽 지점(2140 W. Olympic Blvd.)에서는 윌셔은행과 UCLA 치대가 함께하는 무료 구강검진 행사도 개최된다.
3회째를 맞는 윌셔은행과 UCLA 치대의 구강검진 행사에서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검진과 진단을 중점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검진환자 가운데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24일 UCLA치대의 클리닉(10833 Le Conte Ave. LA)에서 무료로 치료를 제공한다.
한편 오는 22일에는 LA 한인회와 LA 보건국이 공동으로 300여명의 한인들에게 무료로 독감 예방주사를 제공하며, 24일 LA 한인침례교회(975 S. Berendo St.)에서는 USC 약대한인 학생회(KAPSA)가 주최하는 건강 박람회가 진행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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