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재단-워싱턴, 미셸 김 새회장 선출

미주한인재단의 허인욱 회장이 미셸 김 새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이 7일 총회를 열고 미셸 김 부회장을 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타이슨스 코너 소재 한식당 우래옥에서 열린 총회에서 미셸 김 신임회장은 “예년과 같이 미주한인의 날을 널리 알리는 일은 앞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며 “내년 1월13일을 즈음해 문화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와 MOU를 맺은 한국평화공원 건립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해 내년에는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얻겠다는 계획이다.
미주한인재단이 준비하고 있는 문화 행사는 안동 하회탈 팀 초청 공연. 세계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공연이어서 미주한인의 날의 의미를 간접 홍보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재단측은 내다보고 있다.
김 회장은 “연방, 주, 카운티 정부에서 최소 한차례씩은 공연할 계획이고 워싱턴 지역의 전통문화 단체와 전야제를 함께 꾸미는 구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평화공원 건립은 하워드 카운티 내 센테니얼 공원에 이미 부지를 선정 받은 상태로 카운티 정부 측이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공사 착수는 한인사회가 얼마나 모금에 열의를 보이느냐에 달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미주한인재단은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노하우를 지역 빈민들에게 전수해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도 추진한다.
한편 이날 권오윤 부회장, 마이클 장 부회장, 해나 안 사무총장 등 새 임원진도 발표됐다.
허인욱 전 회장은 “요즘 워싱턴 지역의 각 한인단체들에서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는데 미주한인재단도 1.5세라고 볼 수 있는 회장이 선출돼 기대를 걸게 한다”며 “내년 미주한인의 날은 한미 대통령 등 주요 지도자들이 관심을 갖는 행사가 되도록 열심히 뒤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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