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데일리 플라자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브라가 찬양팀이 복음성가를 열창하고 있다.
한인들의 찬양이 시카고 다운타운에 울려퍼졌다.
지난 9일 정오 시카고 다운타운 데일리 플라자에서는 시카고를 방문한 인천석천제일교회 브라가 찬양팀이 특별콘서트를 열었다. ‘송축’이란 뜻을 담고 있는 브라가 찬양팀은 이 땅에 잃어버린 그리스도의 문화를 회복하고 복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브라가 찬양팀은 보컬, 드라마, 영상, 음향, 조명 등 한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공연에서 찬양팀은 ‘여러분’, ‘할렐루야’, ‘주는 나의 힘이요’ 등 주옥같은 복음성가들을 한국어와 영어로 멋진 화음과 함께 번갈아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인천석천제일교회 권지용 전도사는 “9~11일 열리는 레익뷰한인장로교회 부흥회에 초청돼 시카고에 오게 됐다. 일정중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타인종을 대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누리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찬양을 들으며 흥에 겨워 춤을 추었던 데이빗 핸스(시카고 거주)씨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좋은 찬양과 음악을 들려준 브라가팀과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브라가 찬양팀 콘서트는 오는 11일 오후 7시 레익뷰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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