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전통의 시카고지부 회장이라는 직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지부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노력하고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최근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시카고지부 책임을 맡은 박종식<사진> 신임회장은 “협회 설립목적에 맞게 회원과 과학기술자간 네트워킹을 도모하고 선진 과학기술을 전달함과 아울러 한인동포를 위한 과학과 공학 정보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에서는 해마다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열린 세미나, 4~11학년 대상 전국 수학•과학•물리 경시대회, 한울복지관과 공동주관하는 여름과학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고 전한 그는 “열린 세미나의 경우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질문과 토론을 통해 참가자들의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대화의 장’이 되도록 포맷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식 회장은 1977년 서울 출생으로 2003년 고려대학교(물리학/학사)를 졸업하고 2004년 도미해 인디애나주립대학에서 물리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0년부터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