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트밀과 블루 베리에는 혈액 순환을 돕고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추는 성분이 풍부해 성기능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 금슬에 좋은 ‘성기능 개선 음식’
섹스리스 부부가 늘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문제다. 기혼 부부간 성생활은 원만한 부부 관계 유지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다. 부부간 성생활이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인생에 대한 행복감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시중에 성기능을 개선을 돕는다는 각종 보조제가 넘쳐난다. 모두 그럴싸해 보이지만 부담스러운 가격때문에 구입이 쉽지않다. 그러나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도 얼마든지 성기능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쉽게 준비할 수 있다. 허핑턴포스트지가 소개한 집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성기능 개선 음식을 알아본다.
◇아침: 건포도를 첨가한 오트밀
성의학 전문의는 물론 내과 전문의, 영양학자, 심장 전문의할 것 없이 만족도를 높여주는 성생활을 위해서는 심장 건강에 최우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아침 영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오트밀에는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심장이 건강해야 성생활이 즐거워지는 이유는 바로 발기와 관련이 깊다.
심장이 튼튼해야 생식기까지도 원활한 혈액 순환이 이뤄지고 성관계 준비를 위한 발기가 부담없이 이뤄질 수 있다. 오트밀에 풍부한 아미노산은 혈관 확장에 필수 요소인 산화 질소 생성을 담당하는데 혈관 확장은 발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간식: 블루베리와 수박이 들어간 샐러드
높은 항산화력으로 노화방지에 효과를 지닌 것으로 잘 알려진 블루 베리. 그러나 블루 베리가 최음 효과를 지닌 ‘사랑의 묘약’으로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블루 베리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한데 바로 이 성분이 성관계시 만족도를 훼방하는 콜레스트롤 생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여름철 인기 과일인 수박에 다른 어떤 과일보다 수분이 풍부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근육 조직에 수분 함량인 높아질 수록 온몸의 근육이 성관계에 따른 자극에도 즉각 반응한다. 만족도 수치를 조금 더 높이고 싶다면 과일 샐러드에 호두를 듬뿍 뿌려 먹는다.
◇저녁: 생선 요리
한국인의 식탁에도 자주 오르는 고등어, 정어리, 가자미와 연어 등 이른바 등푸른 생선군으로 불리는 생선에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다. 이들 생선 요리법을 조금만 바꾸면 성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생선을 튀겨 먹는 대신 ‘찜’ 방식으로 요리하면 생선에 포함된 오메가 3 지방산의 보존도가 높아진다. 오메가 3 지방산은 혈관에 쌓인 콜레스트롤과 혈소판 등을 제거해 혈액 순환을 도울뿐만 아니라 성만족도를 높이는 호르몬 분비에도 작용한다.
◇디저트: 초콜렛, 펌킨 파이
환상적인 밤을 원한다면 배우자를 위해 펌킨 파이 하나쯤 굽는 노력이 필요하다. 흥분감을 높여주는 성관계를 위해 펌킨 파이가 필요한 이유는 맛보다 향기다. 시카고 소재 ‘맛과 향기 재단’(the Smell and Taste Foundation)에 따르면 펌킨 파이의 독특한 향이 남성 성기 부위의 혈관 확장을 약 40%나 개선시켜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콜렛에는 기분을 좋게 해주는 성분이 많아 성관계에도 도움이 된다. 초콜렛은 중추 신경 흥분제인 암페타민, 성적 흥분도에 직접 관여하는 세로토닌 등 호르몬 생성에 직접 관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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