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봉사회 자원봉사자들이 합동 생신잔치를 열어주고 있다.

미주한인노인봉사회에서 13일 버크 레이크 가든 노인아파트를 방문해 집안 대청소와 미용 서비스, 합동생신잔치를 열어주었다. 사진은 자원봉사자들이 합심해서 카펫 물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
미주노인봉사회, 독거노인 방문
집안 대청소·미용·합동 생신잔치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전경숙)에서 노인아파트를 방문해 청소 등 다양한 경로행사를 펼쳐 한인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전경숙)는 13일 버지니아의 버크 레이크 가든 아파트를 방문해 혼자 사는 독거노인 19가구에 청소 봉사활동을 폈다. 또 이용과 미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10월에 생일을 맞은 노인들에게 합동 생신잔치도 열어줬다.
노인봉사회 자원봉사단은 각 노인 가정마다 카펫 물청소를 해주고 부엌 정리, 화장실 청소 등을 통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어줬다. 또 물청소를 하는 동안 미용 샵을 운영하는 전경숙 회장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 미용 서비스 활동을 벌였다.
전경숙 회장은 “몸이 불편하거나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카펫 청소와 미용 봉사를 해드리게 돼 오히려 제 마음이 편하고 시원하다”고 말했다.
대청소의 날 행사에 처음 참가한 윤지희 고문은 “어르신들의 아파트를 청소해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노인분들을 위해 더욱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전경숙 회장과 윤희균 명예회장, 최세일 수석 부회장, 윤지희 고문, 김옥순 사무총장, 박현순 총무, 조미경 분과위원장, 김미순, 이양희, 안미려 회원이 참가했으며 워싱턴한인경제인협회 탁성국 회장, 이우진 사무총장도 일손을 거들고 김밥도 제공하며 격려했다. 또 신라명과에서는 생일을 맞은 노인들에 케이크를 제공했다. 합동생신 잔치에서는 올해 아흔 일곱 살인 이윤순 할머니를 비롯해 6명이 생신 상을 받았다.
이 아파트 거주자인 김미순 할머니는 “매번 카펫 청소와 미용봉사, 생일잔치까지 열어주는 노인봉사회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대청소의 날 행사는 미주한인노인봉사회가 창립된 2007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해온 봉사활동이다. 윤희균 명예회장은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은 집안 청소를 잘 못해 위생문제가 크다”며 “회원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도와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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