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방미를 계기로 한국과 버지니아 기업 및 기관들이 보건 의료와 사물 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상호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한국과 워싱턴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 미국 기업이 한국 경제사절단과 맺은 의향서(MOU)는 ▲보건의료 4건 ▲에너지신산업 5건 ▲우주·사이버보안 2건 ▲엔지니어링 등 제조혁신 10건 ▲중소기업 미국시장 진출지원 3건 등 총 24건에 달한다.
이중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시 출자회사 간 의료기기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보건 의료 부문에만 한국 측 3개 기관과 미국 측 4개 기관이 참여해 총 4건이 체결됐다.
또 제조업 분야의 경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버지니아주의 제조업 및 스마트 제조업 분야의 산학연 협력체인 첨단제조혁신센터(CCMC)와 공동R&D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합의서(DOI)를 체결해 사물인터넷(IoT)과 3D프린팅 등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연구개발(R&D)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유통 분야에서는 한국의 지앤지커머스가 버지니아주를 중심으로 3000여가지의 잡화와 식음료 제품을 유통하는 하나푸드 디스트리뷰터스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환경 분야의 경우 한국의 국립환경과학원이 버지니아주 랭글리 항공우주국(NASA)과 수도권 미세먼지와 오존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은 메릴랜드주와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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